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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웨이

90년대에 국내에서 애니작품을 보던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기를 끈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마동왕 그랑죠트'(원제입니다)를 말할 수 있겠지요.

그랑죠는 마법+메카의 매력을 잘 살리고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그랑죠를 보시고 OVA도 보신분이 계시겠비만 혹시라도 본편이나 OVA를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을까봐 미리 네타가 있다고 제목에다가 명시해두었습니다.(자세히 서술하지는 않지만 몇몇부분이 치명적인 스토리라.....)

















그랑죠를 보다보시면 그랑죠의 업그래이드에 관한 화가 나오는 상황까지만 보더라도 상당히 치밀하게 작품의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그랑죠의 스토리가 후반부에서는 갑자기 급격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어째서 라비의 할아버지인 라마스가 배신을 하게 되었는지. 그랑죠와 윈자트(국내명 피닉스),  아쿠아비트(국내명 포세이돈)이 합체를 하여 태양왕이 되는 이유, 암흑의 9자동신이 합체하여 태양검이 되는 이유등 본편만해도 의문점을 품을 부분이 많죠.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에서 그랑죠가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랑죠는 총 41화로 끝이 나는데 이것은 인기를 끌지 못하여 조기종영한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토리를 압축하여 내보내다보니 진행이 급격히 빨라지고 의문점이 남게된 것입니다.

결국 이 수수깨끼를 풀 방법이 없어진 상황에서 나온것이 그랑죠의 첫 OVA인 '마지막 매지컬'편입니다.

'마지막 매지컬'편에서 나오는 긴귀부족(구리구리와 라비등)의 비슷한 종족인 큰귀부족이 나오며 그 다툼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랑죠의 숨겨진 스토리였습니다.

사동족의 기원, 암흑대사신의 기원, 마동왕의 기원, 사동 9자동신이 태양검이면서도 암흑대사신을 지켰던 이유의 정확하게 모두해주지는 않으나 답을 제시해줍니다.

결국 이것은 TV에서 방영하지 못한 본편이었고 또다른 OVA인 '모험편'이 진정한 그랑죠의 OVA였다는 결과가 됩니다.

같은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그랑죠와 모티브가 거의 비슷한 '마신영웅전 와타루'(한칭 씽씽캅, 드래곤파이터)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는 인기를 못끌었지만 일본에서는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서는 인기가 부족했던 그랑죠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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