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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기다리고 기다리던 답장은 학원에 도착했어도 오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듣는다.
진짜 미칠듯이 피곤이 몰려온다.
더군다나 미적분과 통계기본을 다 배운상태라서 겨울방학 때는 수1을 다시나간단다.
그래도 미적분의 활용까지는 아니지만 수1도 조ㅈ같기는 마찬가지다.
한참 수업을 듣고 있을 무렵,
나만의 햅틱으로 만든 7번 붕붕붕붕붕붕붕 울리는 진동벨소리가 들린다.

붕붕붕붕붕붕붕

문자가 왔다.
아싸 문자가 왔다.
과연 누가 문자를 보낸걸까?

확인해 보았다.

"저 ㅂㅅㅈ인데 기억나세요?"

암 기억나고말고 ㅇㅇ.
내가 한참 ㅎㅈㅎ랑 사귀고 있을 때 영어학원 같이다니던 나보다 2살 어린애잖음.
그 시절에 내가 얘도 꽤나 좋아했는데 내가 주인이 있는 몸이라서 작업도 못걸어보고 전번만 교환하고 학원을 끊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냥 양다리했어도 될걸그랬다.
내가 연애도 ㅈㄴ못하고 그래서 ㅎㅈㅎ랑 80일만에 헤어졌기 때문이다.
그것도 발렌타인데이 2일 뒤에 학원에서 발렌타인 초콜렛을 받고 헤어졌다.
정말 미련남게 만드는 이별선물이었다.
하여튼 갑자기 이년이 내게 왜 연락을 했을까 궁금해하는 마음으로

"xx영어학원??"

이라고 기억나는 척좀 하면서 답장을 했다.
한~~참 뒤에 답장이 왔다.

"우왕 기억하시네요 뭐 어쩌고저쩌고"

대충 이런내용의 답장이 왔다.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왜 문자를 보냈는지 감이 안잡혀서

"오랜만이다 갑자기 왜??"

뭐 이런 식의 문자를 보냈다.

진짜 다음 답장으로 올내용은 오글오글거리는 내용에다가 내가 이거에 속은건지 아니면 이게 진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진.짜.로

병신같았다.





여기서 끊는 것이 정말 똥줄 탈 것같아서 3부에서 계속
똥줄 탈 사람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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