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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답장이 정말 가관이다.

"꿈에서 오빠가 나왔는데 그래서 연락했어요"

이년이 정신이 나간건지 아니면 나한태 장난치는건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지금와서 이런 말하면 핑계에다가 병싄소리 듣겠지만 근데 나는 그 당시에 정말 피곤했고 제정신도 아니었고 발정난 개처럼 여자에 목마른 상태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 당시에는 기분은 좋았다.
정말 발정이 났었나보다.
꿈까지 나오다니 이건 운명이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면......

아 ㅈㄴ 쪽팔린다.

"어떻게 나왔는데?"

뭐 이런식으로 문자내용이 진행됬다.

학원이 끝나서 까지 문자는 계속 주고받았었는데 내용은 대충
*꿈에서 내가 남자친구로 나왔다
*나와 꿈에서 같이 길을 걸으면서 달달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
*내 문자하는 말투가 매력있다
*나는 ㅈㄴ 까도남인거 같다

나는 그 당시에 시크릿가든을 보지는 않았는데 내 문자하는 말투가 까도남이라니 뭐 기분이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까도남이 매력있다는 소리를 듣고나서는 좋은 말하는 줄은 알았다.

그 날 깊은 밤까지 문자는 계속 되었고 이년은 피곤한데 내가 잠들지도 못하게 계속 이것저것 물어보고 잡담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피곤했는데도 답장을 한거보면 참 좋았었나보다.

여담이지만 지금 갑자기 생각난건데 나는 이 1주일을 회상할 때 만큼은 이 '1주일 속의 나'를 지금의 나와 같은 인간으로 취급하고 싶지 않다.
너무 쪽팔리기 때문이다.
진짜 저 순간의 '나'는 발정난 한 마리의 개와 다름이 없는 것 같다.
그러므로 서술하고 있는 '현재의 나'와 서술당하는 '1주일 속의 나'를 부디 다른인물처럼 대하더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 '나'새1끼때문에 2011년 내내 조금씩 팔아야할 쪽을 1주일만에 다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이제 누군가 나를 찾아와도 아무도 쪽을 살 수 없을 것이다.
1년간 팔아야 할 쪽을 이미 다 팔아버렸기 때문에 왠만한 일로는 이제 쪽팔리지도 않을 것이다.

각설하고,
그날 밤 나는 이년과 싸이 일촌까지 맺고 이년은 내 방명록에다가 꽤 긴 글을 남겨주었다.










방명록 내용을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으나
쉐리님께 문의하여 이글을 구글링 해도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4편에서는 방명록에 있는 글을 긁어다 붙여 공개할 예정이다.

기대해주삼

그리고 쉐리님 여기 내가 쓴 글 구글링해도 안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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